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잡념


 ...찬드라는 기도와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심지어 기독교 복음주의자의 설교도 예의 있게 들으면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 복음주의자는 인도의 모든 종교가 왜 악마의 작품인가를 이 신실한 힌두교인에게 열심히 설명했다. 찬드라는 나중에 이렇게 회고했다. 

"그 사람은 선교사였어요.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했지요. 
그런 사람에게 무례하게 굴 필요는 없잖아요?"


-데이비드 보더니스(김민희), E=mc², 생각의 나무, 2001.





때때로 업적을 초월해 짧은 행동만으로 주변 사람들의 존경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덧글

  • 미친과학자 2010/04/14 18:37 # 답글

    그야말로 존경스럽군요.
  • Safranine 2010/04/14 20:08 #

    저 이야기를 처음 듣고나서 느낀 바가 있어 저렇고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정말저런걸 실천한다는게 정말로 힘든일이더군요. 정말로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 긁적 2010/04/18 14:31 # 답글

    음. 저 사람은 존경스럽습니다만.... 그 열의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낳는다는 점에서 완전히 받아들이기는 어렵군요 =_=;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열망만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혹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그렇지만 -_-; 힌두교인에게 힌두교가 악마의 작품인지 설명하려는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지는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걸 생각하면 그저 그 이야기를 조용히 듣는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
  • IvyLeague 2010/04/26 05:01 # 답글

    ㅇㅇ 확실히 기독교인으로써 느끼지만 한국땅............그것도 감리교나 장로교나 순복음이나 개신교쪽에 필요한것은 다른 신념을 인정해주는 것이지요..그 신념이 "나는 살인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류 같은 것이면 몰라도(예가 너무 극단적이군요 ㅎㄷㄷ)

    21세기에 한국개신교는 그런쪽에서 반성하고 처신하는 일을 잘하지 못해서 많이 한국땅에서 욕먹고 까이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